《Cygnus Loop》展

제  목  :  《Cygnus Loop》展

기  간  :   2019. 6. 28  – 2019. 7. 31

장  소  :   갤러리 바톤

작  가  :   배윤환, Alex Chaves, Yuichi Hirako, Misaki Kawai, Rinus Van de Velde

작  품  :   Painting, Sculpture

주  최  :  

후  원  : 

     https://www.pacegallery.com/

     https://www.youtube.com/watch?v=1RP2OlL4p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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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 바톤은 6월 28일부터 7월31일까지 국내외 5명의 신진 작가가 참여하는 

시그너스 루프(Cygnus Loop,백조자리)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평면 회화를 매개로 

미국, 유럽, 일본에서 각자 활발히 활동하며 자신의 영역을 개척해온 젊은 작가들의 

대표작을 통해 그들의 작품 세계를 살펴봄과 동시에 다층적으로 분화하고 있는 동시대 

페인터들의 지향점을 모색해 보고자 함에 있다. 

    미술가에게 있어서 '조형 의지'는 붓을 들거나 점토를 주물럭 거리고, 소재를 어루만

지며 물성을 탐구하게끔 이끄는 시발점이다. 불현듯 떠오르는 '조형 의지'는 창작에 대한 

욕구가 발화되는 지점인 반면, 빠른 속도로 이러한 최초의 의도가 변질되어 부분 부분 

끊임없이 첨삭이 요구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애초에 품었던 '조형 의지'의 휘발성, 즉 소멸과 변형은 작가 고유의 스타일 구축을 통해 

효과적으로 저항하고 극복할 수있다. 작가 자신만의 기호이기도 한 스타일은 빈출하는 

이미지 및 선호하는 색채와 테크닉으로 정의되며, 표현하고자 했던 대상의 외각을 지지하고 

빠르게 변질되는 세부 스토리와 배경 등 부수적인 것들을 붙잡아놓은 일종의 대응 기제이다. 

설치, 비디오, 회화 등의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벨기에 작가 리너스 반 베 벨데(Rinus Van 

de Velde)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이기도 한 대형 목탄 페인팅 근작을 선보인다. 

일본 작가 미사키 카와이는 작가 자신과 자신의 삶을 둘러싼 일상과 기억 경험 등에서 

영감을 받아 헤타 우마적 접근법으로 다양한 원색과 거침없는 필치로 사람, 동물과 사물이 

어우러진 작품을 선보인다. 

배윤환은 자신이 직간접적으로 겪은 일과 사회적 이슈, 떠도는 이야기, 루머, 정치적 사건

들을 고유의 방식으로 풀어낸다. 대형 캔버스에는 콩테, 오일파스텔, 물감 등으로 묘사된 

수 많은 이미지들을 서로 뒤엉켜 복잡 다단하고 다층적익 서사구조를 만들어 낸다.

유이치 히라코는 공통적으로 인간과 나무의 하이브리드적 형상을 주제로 작업을 해왔다. 

모든 자연을 하나의 전체화된 개념에서 조망된 심층 생태학관점과도 연결되어있는 유이치의 

작품은 작품 자체의 미학적 가치 너머 작가의 신념을 드러내는 매개체로서의 회화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미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알렉스 차베스는 미술사적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의 작품을 

독창적으로 재해석하는 시리즈로 호평을 받아왔고 이번 전시에서는 피카소의 역작인 

<게르니카>를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그에 의해 새롭게 단생한 <게르니카>는 

공포보다는 혼돈과 의도적인 우스꽝스러움이 강조되었다. 

         Rinus Van de Velde, Please come back next Wednesday, 2019

Charcoal on Canvas,  175 x 88 cm

Misaki Kawai, Wonder Puppy, 2010

Acryl,Carboard & Fabric,  90,5 x 90 x 5 cm

Yuichi Hirako,  Lost in Thought42, 2019

Acryl on Canvas,  162 x 130 cm

배윤환,  Animation 1, 2019

Oil pastel, Acrylic on Canvas,  145 x 145 cm

Alex Chaves, Guernica , 2018

Acrylic on Canvas,  165 x 366 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