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Exbitions/과거 전시
《Summer Love: 송은 아트큐브 그룹전》展
louis...
2019. 7. 24. 23:40
제 목 : 《Summer Love: 송은 아트큐브 그룹전》展
기 간 : 2019. 07.07 – 2019. 09. 28
장 소 : 송은아트스페이스
작 가 : 구은정 기민정 김준명 김지선 박희자 송기철 신이피 양승원
오제성 유영진 이병찬 이정우 이주원 이채은 한상아 황문정
작 품 : Painting, Sculture, Installation,영상
주 최 :
후 원 :
http://www.songeunartspace.org/
https://www.youtube.com/watch?v=sppLE3cEK7E
●
송은 아트스페이스 설립 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Summer Love : 송은 아트큐브 그룹전》을
개최한다.
본 전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송은 아트큐브 전시지원 공모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16인
작가의 신작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전시 타이틀인 《Summer Love》는 젊은 시절 서로에게 헌신적으로 집중하고 열정적으로
사랑했던, 그래서 헤어진 후에도 가슴 한편에 아련하게 남아있는 사랑을 의미한다.
본 전시는 작가의 시간이 얽히고 설킨 얼개로서의 전시, 그리고 그 토양에 대한 강박적 시선을
바탕으로 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주제의식과 매체를 다루는 참여 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동시대
젊은 작가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있다.
구은정은 자신이 기억하는 과거의 경험을 오브제를 통해 특정 질서와 규칙으로 조직화한다.
그 궤도는 지금의 시간에 새겨지는 기억의 흔적이 된다.
김주명은 일상 속 거리 위 오브제를 세라믹으로 재현했다.
그것은 공예와 현대 미술 사이의 관계처럼 익숙하지만 생경하다.
김지선은 제주도의 인상을 초록색과 오렌지색으로 압축해서 보여준다.
그 풍경은 그녀만의 시각으로 번역되어 가시화 된다.
한상아의 낯선 무늬는 자신과 어머니 그리고 아이와의 관계를 파편적으로
교차, 충돌시킨 이미지이다.
신이피는 도시 속 생물의 진화 과정을 추적한다. 그것은 사회 시스템 사각에
존재하는 연약한 개체의 생존을 상기시킨다.
유연진은 폴리우레탄 폼이라는 재료를 하나의 유기체로 상정하고 그 변이
과정을 추적한다. 그것은 사회 문화적 관계를 함의한다.
이정우는 공간 속 영상과 사운드의 설치 관계를 통해 현대인의 위치를 자아
인식하는 상황을 모색한다.
송기철이 만든 서로 맴도는 세개의 조명은 결코 충족 될 수 없는 욕망의 충동
이자 결여가 만들어낸 실패를 가시화한다.
이렇게 본 전시는 지나간 그리고 다가올 시공간을 공존시킴으로써 우리가
잊고 지내던 전시가 주는 시공간의 감회를 재소환한다.
구은정_ 뜻 밖의 궤도, 2019
수집된 오브제들, 가변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