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워진 얼굴들 》展_ 온수공간

제  목  :  《지워진 얼굴들》展

기  간  :   2020. 02.07  – 2020.02.27

장  소  :   온수공간

작  가  :   제인 진 카이젠, 김동령, 이영주, 박론디

작  품  :   Painting, Installation, Photograph, Video

주  최  :   

후  원  :   

    https://www.onsu-gonggan.com./

    https://www.youtube.com/watch?v=C7UAhnAl2Vw&t=99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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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동 온수공간에서는 2020.02.07~ 02.27까지  해방이후 한국 여성들의 목소리를 

담은 “ 지워진 얼굴들”展을개최하고 있다.

본 전시는 역사 속 여성들의 목소리를 통해 고통스러운 과거를 재구성하고 현재에 의미를 

부여하는 새로운 역사쓰기를 독려한다. 

작가 제인 진 카이젠은 50년대  한국에 존재했던 전국적 규모의 여성 정치조직 ‘조선민주

여성동맹’에 주목했다.

그들은 남북한을 아우르면 활발한 활동을 벌였지만 전후 사회주의사상을 배경으로 한다는

 이유로 국가권력에 의해 와해되었다.

제인 진 카이젠은 이를 통계자료와 더불어 구술 증언의 형태로 담았다.

작가 김동령은 기지촌여성들을 주제로 기지촌 여인과 한 혼혈인의 관계를 하나의 스토리에 

담았다.

그것은 그들뿐만이 아니라 우리들이 안고 살아가는 기억과 고통을 정직하게 마주하려는 

노력이자 정화의식으로 승화된다.

이영주 작가의 <검은 눈>은 미군의 수소폭탄 실험에 의해 만들어진 변종의 생물들이 

살아가는 디스토피아를 애니메이션으로 다룬다.

박론디 작가의 <안녕, 거기 누구 있나요>는 관람객이 기지촌 여성들의 삶을 아주 사적인 

공간에서 만나도록한다.

천막 주위에 장식된 도상들은 기지촌 여성들의 삶과 그들이 사회와 맺은 관계를 시각화한다.

해체된 과거를 불러 모으는 행위로서 이번 전시는 객관적 사실을 선언하기보다는 보다 

주관적인 진실에 다가가고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