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Exbitions/과거 전시

《 이희준 : The Tourist 》展_ 레스빠스71

louis... 2020. 4. 15. 23:05









제  목  :  《 더 투어리스트 : The Tourist》展

기  간  :   2020. 03.20  – 2020.04.19

장  소  :   L'ESPACE71

작  가  :   이 희 준  

작  품  :   Painting, Collage

주  최  :   

후  원  :   

    http://lespace71.cafe24.com/

    https://www.youtube.com/watch?v=1fLz5zT06As&t=12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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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레스빠스71갤러리에서는 2020.03.20~ 04.19까지 이희준 작가의 개인전

<더 투어리스트 : The Tourist>展을 개최하고 있다. 

작가 이희준은 고유의 조형적 언어로 추상적 회화와 그 매체적 가능성을 탐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오늘날의 경험이 지니는 특수한 지점을 회화적 언어로 풀어낸  신작 

15여점을 선보인다. 

이희준은 도시 건축의 이미지와 인테리어 환경 속에서 조형적 요소들을 수집하고 

재구성하여 평면적 환경을 만드는 작업을 해왔다. 

이번 작업은 포토 콜라쥬와 회화적 이미지가 만들어 내는 층위로 화면을 구성하고 

디지털환경과 인식적 지각이 만드는 경험의 차원을 서술한다.  

이번 전시 제목 투어리스트는 여행지에서 일어나는 이미지의 디지털적 소비가 우리의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시각화한다. 

이미지 생산과 소비 방식에 대한 메타적 질문을 생성하고 회화작업의 방법론을 재점검

하는 행위가 이 작업의 큰 줄기를 이룬다. 

그는 여행지에서 촬영한 이미지를  프린터로 출력하고 그 위에 포토콜라주 형식으로 

재배치한다. 

그것은 기술적 대상에 의해 남겨진 흔적과 실제 경험 간 차이, 즉 각각이 지닌 다른 

기억의 결을 드러내는 행위이다. 

작가는 기하학적 추상이미지가 가지는 가능성과 과거의 경험을 소환하며 이를통해 

다양한 의미의 층위를 파생시킨다. 

작품 속 흰 빛이 섞인 파스텔톤의 민트, 핑크, 크림 색은 해당지역의 풍광을 반영하기 

보다는 그곳의 정취, 경험들과 연합된 주관적 색채값이다.

오늘날 우리의 지각을 둘러싼 디지털 이미지는 우리의 지각과 경험과 맞물려 새로운 

세계의 장을 출현시킬 가능성을 지닌 환경의 일부가 된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실물사진과 추상적 붓질이 화면에서 시공간의 켜를 

쌓고 평면안에서 분할 구도를 만들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