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vid Ostrowski : Menschen, Bilder, Emotionen 》展

art Exbitions/과거 전시

louis... 2020. 5. 10. 22:34

제 목 : 《Menschen, Bilder, Emotionen 》展

기 간 : 2020. 04.03 – 2020.05.18

장 소 : 리안갤러리

작 가 : David Ostrowski

작 품 : Painting , Installation

주 최 :

후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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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동 리안갤러리에서는 2020.04.03~ 05.18까지 데이비드 오스트로스키의 개인전

"Menschen,Builder, Emotionen:사람, 그림, 감정"展을 개최한다.

데이비드 오스트로스키는 독일 퀼른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추상회화를 선보이고 있는

작가이다.

이번 전시 “Menschen,Builder, Emotionen”은 기존 회화의 사변적,현학적인 면을

거부하고 오류나 실수와 같은 무의미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다.

이를 위해 작가는 예술적 테크닉을 배제하고 스프레이 페인트를 사용해 순간적으로

선을 그으며 실수나 오류를 만들어 나간다.

두텁거나 얇게 칠하거나 뿌린 아크릴 물감의 다양한 붓자국과 질감은 빈공간의 미묘한

변주를 만들어낸다.

특히 파란색 스프레이로 속도감 있게 그린 선의 유동성은 실수와 우연적 구성의 묘미를

드러내며 무가치의 미학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가 실수라고 말하는 푸른 선들은 빈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는 에너지의 표상이며

빈 공간의 무료함을깨뜨리는 작용을 한다.

여기에서 빈공간은 완벽한 무의 세계를 가리킨다기 보다는 유동하는 기로 충만한 세계,

즉 잠재적 에너지의 공간이다.

작가는 관객 스스로 작품에 내재된 잠재적이고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자유로운

상상으로 유도한다.

그것은 어떤 대상을 표현하거나 고정된 상징적의미가 없이 열린 해석의 가능성을 제안한다.

‘사람, 그림, 감정’이라는 전시 제목처럼 그의 회화는 사람과 사람, 감정과감정이 교차하는

지점이 된다.

작가는 음악, 문자, 언어와 같은 미술 외적 요소의 도임과 함께 일반적 회화에서 배제된 실수와

오류에서 미적 가치를 재발견하도록 한다.

작가는 작품이 주위 환경까지도 잠재적 회화의 일부로 수용하고 또 그것을 효과적으로

존재하도록하는데 관심을 둔다.

그 안에서 관객은 자유롭게 작품 주의를 돌며 회화 내 외부의 맥락을 넘나들고 느끼고

상상하기를 바란다.

작가는 그렇게 오류나 실수도 모티프로 수용했듯이 고급과 비예술, 순수미술과 일상,

이성과 비이성의 경계를 해체하고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