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Exbitions/과거 전시

《 Tilting for dry Water piled up on the removed door 》박수현 개인展

louis... 2019. 5. 2. 23:24







제  목  :  Tilting for dry Water piled up on the removed door박수현 개인

기  간  :   2019. 4. 26 – 2019. 5. 5

장  소  :   RainbowCube

작  가  :   박수현

작  품  :   Painting 

주  최  :   

후  원  :   

       http://www.rainbowcube-space.com/



●  의심스러운 상황과 비 논리적인 사건의 경험에서 거리를 두기 위해 

  전조와 암시의 형상들을  그리고 수집합니다.


고속도로 밖 바퀴가 빠진 채 낡아있는 폐차, 비닐은 낡고 찢어져 바람에 흩날리지만, 

골조만은 튼튼히 살아 있는 비닐 하우스, 때가 타고 한족 눈알이 빠진 색 바랜 인형 등,

모습이 많이 변형된 익숙한 사물을 우연히 보게 되었을때 느겨지는 공포가 있다.  


박수현의 작품 속에는 일반적으로 위험성이 느껴지지않는 주변 소재와 환경이 건조

하게 그려져 있다. 마띠에르가 느껴지지 않는 재료를 캔버스에 얇게 입혀진 장면은 

눈 앞에 펼쳐진 세상의 표면만을 얇게 발라내어 캔버스의 표면에 살짝 덮은 듯 보이지

않는 이면을 크게 덜어낸다. 작가만의 그리기 형식은 담되 감정은 드러내지 않는 선들이 

묘사하는 것은 작가가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표면 바라보기'이며 실상 회화에서 다루는 

이미지라는 것의 허상을 공연히 표현하여 내러티브를 배제한 이미지릐 실체를 자연스레 

주장한다. 

곧 그의 작품은 관객을 온전히 보임에 집중하게 만들어 사물에 대한 낯선 바라보기를 

경험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