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김택상 : Between color and light》展
기 간 : 2019. 11.21 – 2020.01.10
장 소 : 리안 갤러리
작 가 : 김택상
작 품 : Painting
주 최 :
후 원 :
https://www.youtube.com/watch?v=JyO2Y7Z13SY&t=27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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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안갤러리 서울에서는 2019.11.21~ 2020.01.10까지 김택상 작가의
《Between color and light》展을 개최하고 있다.
김택상은 자신만의 고유한 실현 양식과 미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숨 쉬는 빛’을
구현하는 독창적인 회화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작가이다.
작가는 캔버스의 표면 위에 색을 겹겹이 칠해나가는 서구의 회화 방식에서 탈피해
그 자체의 자연색이자 숨 쉬듯 살아 있는 빛을 담아 표현한다.
작가의 이러한 창작 기법은 1970년대 한국 단색화의 반복적 행위의 수행(修行)적
태도와 정신을 계승한다. 작가는 자신의 작업을 명상적 행위와 같다고 하는데,
이는 종교적 차원의 명상이라기보다는 마음을 비우고 작업의 과정 속에 오롯이 빠져
들어 자연의 결과물을 인내하며 받아들이는 자세라고 할 수 있다.
그렇게 자연의 결과물을 인내하며 받아들이는 자세는 명상적 행위와도 같다.
그런 점에서 작가는 자신의 작업이 ‘치유’와도 연관된다고 말한다.
숨 쉬는 빛이라는 연작 제목처럼 김택상 작가의 회화는 실제로 살아 있는 빛과 색을
구현하는 것이다. 관객의 시감각적 경험은 단순히 회화의 표면 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작품 주위의 다양한 자연환경 조건과 함께 교감하며 회화의 생명력과 함께
호흡하는 것이다. 반복된 색상의 층위는 회화의 가장자리에 나이테와 같은 자국을
남긴다.
이러한 자국은 작가의 정성 들인 작업 과정의 기록이기도 하고 여러 시간, 여러 계절을
거쳐 겹겹이 쌓이고 쌓인 과거의 시간 기록이기도 하다.
우리는 작품이 완성되는 과정에서 거쳐 온 생명력을 지금, 여기에서 의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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