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ed Wilson : Glass Work 2009-2018 》展_ FACE GALLERY

제  목  :  《 Glass Work 2009-2018 》展

기  간  :   2020. 03.10  – 2020.03.31

장  소  :   FACE GALLERY

작  가  :   Fred Wilson  프레드 윌슨

작  품  :   Sculpture, Installation, 

주  최  :   

후  원  :   

    https://www.pacegallery.com/

    https://www.youtube.com/watch?v=_suzbdzMK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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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페이스갤러리에서는 2020.03.10~ 05.16까지 미국작가 프레드윌슨의 <Glass Work 

2009-2018 >展을 개최하고 있다.

프레드 윌슨은 소외되어온 역사를 재조명하고 정체성이나 전시가 가지는 정치성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가이다.

그는 오브제와 문화적 상징을 재구성함으로써 전통적인 해석에 변화를 시도하며 기존의 사회, 

역사적 내러티브를 다시 성찰해 보도록 격려한다.

10여년에 걸친 자각의 작업을 공개하는 이번 전시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연상케하는 색과 형을 전달한다.

벽속에서 흘러내리는 검은 물방울은 아프리칸 인디언의 피 혹은 눈물을 연상케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세익스피어의 비극 오셀로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 설치된다.

오셀로의 대사, 인물, 무대연출 등이 작품내에 인용되며 분열, 흑인다움에 대한 역사적 재현, 

상실, 권력, 정치를 표현하는데 사용되었다.

아울러 전시 중앙에 마련된 샹들리에는 오셀로의 부인 데스데모나가  자신을 ‘평화로운 나방’

이라고 부르는 것에서 차용된다.

아주 정교한 검은 무라노 유리가 여러겹으로 겹쳐진 거울은 보는 이로 하여금 흑인답다고 

혹은 검다고 여겨지는 것에대해 생각해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