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지구 사이에서 춤추기 》展_대안공간 루프

제  목  :  《두 지구 사이에서 춤추기》展

기  간  :   2020. 01.30  – 2020.03.08

장  소  :   대안공안 루프

작  가  :   조은지   Eunji  Cho

작  품  :   Collage, Installation, Video

주  최  :   

후  원  :   

    http://altspaceloop.com/

    https://www.youtube.com/watch?v=pDe7HcvkMg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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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공간 루프에서는 2020.01.30~ 03.08까지  조은지의 개인전  “ 두 지구 사이 

에서 춤추기”展을 개최하고 있다.

조은지 작가는 인종과 계급, 젠더와 섹슈얼리티, 인간과 비인간같이 차별을 공고하게 

만드는 그 사이의 경계를 비판한다.

그의 작업은 이러한 차별적 경계안에 갇히기를 거부하며 상대적이고 도구화된 우리를 

다형적으로 분산하고 해방시키고자한다. 

작가에게 원형은 하나를 상징하는 기본 형태이자 그 경계가 무한히 확장되는 영원을 

의미한다.

지금 보이는 두개의 지구, 두개의 원이 만드는 경계는 서로 확장하며 서로의 교차점을

구현하고 있다.

스테일리스 식기들로 만들어진 지구는 저잣거리의 수행과 명상을 의미하며 마른 

쇳소리의 울림을 이미지로 들려준다.

생물들의 털과 심바이오틱셀 이미지로 만들어진 지구는 공생의 방식으로 재탄생된

지구를 상징한다.

하나의 지구와 또 다른 지구, 하나의 종과 또하나의 종이 갖는 관계는 더이상 서로를 

적대시하는 냉전적 관계를 벗어난다.

이처럼 함께 공전하는 혼종적 관계 안에서 형셩된 유기적 결연과 평등한 연대는 다음을 

위한 실천적 윤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