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용석 : Allosteric Ginger》展_ 갤러리조선

 

 

 

제  목  :  《Allosteric Ginger》展

기  간  :   2020. 05.13  – 2020.06.02

장  소  :  갤러리조선

작  가  :  오 용 석

작  품  :   Painting 

주  최  :   

후  원  : 

    http://www.gallerychosun.com/

    https://www.youtube.com/watch?v=VaaAvvwarsE&t=8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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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갤러리조선에서는 2020.05.13~ 06.02까지 오용석 작가의 개인전 "Allosteric Ginger"展을 개최하고 있다.

오용석은 유화를 이용해 사회적으로 금지된 것, 설명하기 어려운 것, 잘 이야기되지 않은 것들에 관해 다양한 방식

으로 이야기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여러사람이 함께 꾸는 꿈, 이종 교배된 식물, 다양한 시간성을 포괄하는 신체등을 다룬다.

그가 탐구하는 그 형상들은 난해하고 기괴하지만 한편으로는 매혹적이다.

전시제목 ‘Allosteric Ginger’는 작가가 만든 가상의 색깔 이름이다.

매혹적인 동시에 공포의 색이고 환대의 색인 동시에 낙인의 색이기도 한 이 색을 수식하는 용어 'Allosteric'는

다른자리 입체성이라는 화학용어이다.

작가는 구조와 결합방식이 달라짐에 따라서 원래의 역할과 자리가 바뀐다는 의미 주목하여 이 말을 사용했다.

전시 그림 속 형상들은 관객에게 해석되기위해 기다리고 있지만 그 누구도 결코 완전한 해석을 기다리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시 그림 속 형상들은 관객과 미묘한 줄다리기를 즐긴다.

작가의 표현에 따르면 그림은 액체의 감각을 가지고 있다.

작가는 이러한 생명체로서 그림의 움직임을 필요이상으로 통제하는 대신 반대로 그것에 몸을 맡겨 따라가는

방식을 택했다.

그 흐름 속에서 관객은 말 못하는 자들의 기묘하면서도 아름다운 음성을 들을 수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