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Exbitions/과거 전시

《Follow, Flow, Feed 내가 사는 피드》展-아르코미술관

louis... 2020. 8. 16. 23:54

 

 

 

 

 

제  목  :   Follow, Flow,  Feed 내가 사는 피드 》展

기  간  :   2020. 07.09  – 2020.08.23

장  소  :  아르코미술관

작  가  :  노상호, 전민제, 이우성, 이미혜, 치명타, 손윤원-라나 머도키, 김진현, 김효재, 고안철, 김도균, 정아사란,

             홍채연, 업체x류성실, 한재석, 이윤서, 홍민키, 김무영

작  품  :  Painting, Photo, Sculpture, Installation, Video

주  최  :   

후  원  : 

    https://www.arko.or.kr/infra/pm1_04/m2_02/m3_01.do

    https://www.youtube.com/watch?v=H6Kkdg949QQ&t=9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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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아르코 미술관에서는 2020.07.09~ 08.23까지 오늘날의 SNS 소통을 주제로 "Follow, Flow, Feed. 내가사는 피드" 展

개최하고 있다.

오늘날 예술가들에게 SNS는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거나 작품세계를 소통하는 플랫폼이 되었다.

이번 전시는 그 속성을 활용한 작품들을 모아 SNS가 일상화된 시대의 새로운 예술 현황을 모아 보여준다.

그 안에서 SNS이미지의 가벼운 속성, 기술적 알고리즘, SNS콘텐츠에 내재한 욕망과 이데올로기, 문화적 지리적 차이와 정체성

성찰들을 담는다.

SNS에서 크게 유행한 핑크뮬리를 현상화한 작가 김진현은 벌이 꽃가루를 옮기듯 번식하는 SNS 속 핑크뮬리를 시각화한다.

김효재는 컴퓨터 프로그램의 기본값인 디폴트를 주제로 모든것이 데이터화된 세계 속 자신의 가상 정체성을 디폴트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이미혜 작가는 잡지 킨포크의 이미지를 나열하며 소비적 삶을 공유하는 현대 젊은이들의 일상을 기록한다.

노상호 작가는 SNS 속 저화질 이미지를 모아 그 위에 먹지를 덧대고 그리는 행위를 통해 현실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자신의

정체성을 반추한다.

전민제 작가는 SNS상 올라오는 음식이미지를 인간의 욕심으로 전제한 뒤 이를 수집,해체, 분석한 비주얼과 사운드로 재 구축했다.

이우성은 핸드폰 사진첩을 따라 수직 저장된 사진을 정리하며 과거와 현재가 뒤섞인 일련의 타임라인을 그려내었다.

조형적인 장면을 폴라로이드로 잡아낸 김도균은 전시장에 놓인 유일무이한 사진을 SNS라는 비물질적 이미지로 무한 유통시킨다.

고안철 작가는 고향 제주도 현무암과 이를 캐스팅한 서울의 현무암 모형을 디지털 이미지로 제시하며 지리적 차이와 정체성을

논의한다.

이윤서 작가는 쉴틈없이 쏟아지는 SNS의 자극적 시각 정보들을 붓으로 쫓으며 방대하지만 깊이없는 정보들 속 만들어지는

시간의 균형을 기록한다.

그렇게 이번 전시는 소통의 매개로 엮어진 소셜 미디어의 피드속 다양한 양상의 작업들은 끝없이 갱신되는 우리의 상황을 반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