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Exbitions/과거 전시

《제니 홀저 : IT'S CRUCIAL TO HAVE AN ACTIVE FANTASY LIFE》展 _ 국제갤러리

louis... 2021. 1. 10. 21:54

 

 

 

제  목  :  《IT'S CRUCIAL TO HAVE AN ACTIVE FANTASY LIFE》展

기  간  :  2020. 12.10 – 2021.01.31

장  소  :  국제갤러리

작  가  : JENNY HOLZER   제니홀저

작  품  :  Installation, Painting, Sculpture

주  최  :   

후  원  : 

 

www.kukjegallery.com/

www.youtube.com/watch?v=iDGCs2MSPz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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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국제갤러리에서는 2020.12.10~ 2021.01.31까지 미국 현대미술가 제니 홀저JENNY HOLZER의  "IT'S CRUCIAL TO HAVE AN ACTIVE FANTASY LIFE" 展을 개최하고 있다.

홀저는 지난 40여년간 언어를 주요 소재로 삼아 다양한 원전의 문구를 전달하며 역사 및 정치적 불의를 고찰해왔다.

작가의 글귀는 당대의 사회적 현안을 직시하게 함으로써 냉정하고도 감정적인 공공의 장을 구축해낸다.

이번 전시 역시 일상을 돌아보게 하는 간결한 경구들을 담은 LED와 대리석 벤치작품부터 정부 문서의 은폐와 공유에 대해 고찰하는 회화등 여러 시리즈등을 전시,설치한다.

이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감각경험을 통해 다채로운 텍스트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며 감각과 지식, 개인과 공동의 영역간 경계를 유희할 것이다.

이번 설치되는 LED작품은 작가가 1980년 초반부터 즐겨 사용하는 매체이다. 작가는 움직이는 LED의 표현이 우리가 목소리의 억양과 같은 동적 등가물처럼 느껴진다고 이야기한다.

천장으로부터 수직으로 설치된 LED작품의 시각적 리듬감을 통해서 작가는 작가가 1970년대부터 꾸준히 모아온 경구들을전달한다.

 

특히 K2전시관에서는 홀저가 꾸준히 제작하고 있는 ‘검열회화’ 연작이 벽면을 장식한다.

이 작품은 미국정보 공개법에 따라 공개된 정부문서를 회화로 번안해 낸 방식이다. 기밀해제된 미국 정부 문서 상의 검정색 검역 막대기는 작가의 손을 거쳐 다채로운 금박 및 은박으로 호환된다.

이들 회화 앞 자리한 벤치모양 대리석 작품위 새겨진 텍스트를 독해하며 관람객은 감정과 이해의 범주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갖는다.

전시장 한 LED작품 속 경귀가 선언하듯 자기 혼란은 정직함을 유지하는 한가지 방법이다.

코로나 사태 속에 열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작가’는 공상', ‘꿈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조심스럽되 적극적으로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도록 우리를 독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