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More Life》展
기 간 : 2021. 02.18 – 2021.03.28
장 소 : 국제갤러리
작 가 : 로버트 메이플소프 ROBERT MAPPLETHORPE
작 품 : Photography
주 최 :
후 원 :
www.youtube.com/watch?v=PgTZ4H0nj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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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국제갤러리에서는 2021.02.18~ 2021.03.28까지 미국 현대사진작가 로버트 메이플소프의 개인전 ‘More Life'을 개최하고 있다.
메이플소프는 20세기 후반 전 세계 비평가와 예술가들에게 가장 호평받은 작가이자 사회적 논쟁과 검열의 중심에 있었던 시대적 아이콘이다.
그는 주로 탐미적 정물과 섹슈얼리티한 사진을 통해 사회적 관습과 윤리 의식에서 벗어난 인간의 정교한 욕망을 구현했다.
그는 당시 금기시되던 흑인 남성 누드와 사도마조히즘, 게이 서브컬쳐 등 포르노그래피적 상상력을 통해 커다란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그의 여성,인종, 성 소수자와 같은 타자 재현의 문제들을 투영한 작품은 터부시되던 사회적 규범에 도전하며 당대 문화전쟁의 컬트적 위치를 부여받는다.
그의 완벽한 사진적 양식으로 구현된 초상과 누드, 정물 등은 일상성 안에서의 환상성과 서사를 구현한다.
이번 전시는 1970년대 중반에서 80년대까지 핫셀블라드 카메라로 구현한 그의 시그니처 흑백사진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피사체의 친밀함과 경이로움, 강인함과 세속적 욕망이라는 양가적 미학이 문제적 찰나를 통한 완벽한 서사성으로 펼쳐진다.
특히, 패티 스미스, 리사 라이언, 리차드 기어, 데이비드 호크니, 트루먼 카포티 등 셀레브리티의 초상등은 아름다움의 찰나와 본질을 예리하게 구현한다.
2층에 마련된 전시는 에로스와 타나토스, 죽음과 섹슈얼리티라는 주제를 정면으로 향한다.
1970년대 후반 뉴욕 퀴어하위문화를 통해 포르노그라프와 외설성, 에로티시즘과 예술성의 문제들을 전면에 내세운 문제작 등이 선보인다.
특히 80년대 흑인 남성 누드와 성기, 사도마조히즘 의식, 검은 가죽 제복 등과 같은 ‘X포트폴리오’는 언케니한 두려움과 정교함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를 통해 사진 매체의 범주를 초월하여 일상성 안에서 마술적 환상성과 영화적 서사를 구현한 그의 사진 미학을 체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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