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름다움은 힘이 세다 Beauty and the Soul
저 자 : 피에로 페루치 Piero Ferrucci
번 역 : 윤소영
출판사 : 웅진 지식하우스
년 도 : 2009 7. 30
가 격 : 13,000원
책소개 ㅣ
“죽어있는 일상을 구원해줄 단 하나의 손길, 심미안.”
소소한 물건에서, 무료한 일상에서, 평범한 세상에서 지친 삶을 다독이고 구원해줄 ‘아름다움’을 발견하다
사랑에 빠진 사람의 눈에는 길거리의 휴지 조각도, 발 디딜 틈 없는 복잡한 거리의 인파까지도 아름답게 보인다. 1년 365일, 사랑에 빠진 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내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시골의 달빛에서, 어린아이의 눈빛에서,
바람에 떨어지는 잎사귀에서 감동받을 수 있는 삶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풍요롭다.
그동안 몰랐던 흥미를 발견하기도 하고, 더욱 생생해진 자신의 감정을 마주하게 되며, 어렵기만 하던 타인과의 관계가 매끄러워진다. 그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강한 개성과 더욱 견고해진 자부심, 삶에 대한 강렬한 욕망까지 지니게 된다.
저자는 우울과 불안, 영혼의 결핍에 허덕이는 현대인들을 구원할 유일한 길은 결국 쓰레기 더미에서도 아름다움을 읽어낼 수 있는 남다른 눈, ‘심미안’에 있다고 말한다. 신화와 역사, 예술, 과학 등 분야를 넘나드는 풍부한 사례 연구와 저자가 심리치료사로 활동하며 만났던 다양한 임상치료의 결과는 그의 주장을 더욱 탄탄하게 만든다. 그리고 아름다움의 효용과 그것들이 작용하는 방식, 그리고 심미안을 확장시킬 수 있는 방식들에 대해 차례로 이야기한다.
지은이 ㅣ 피에로 페루치 Piero Ferrucci
정신분석이론과 명상법을 결합한 종합심리요법인 사이코신세시스(psycho- synthesis)의 세계적인 권위자. 이탈리아 토리노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 후 사이코신세시스 창시자인 로베르토 아사지올리(Roberto Assagioli) 밑에서 수학했으며, 달라이 라마와 교류하면서 철학적 깊이를 더했다.
세계 24개국에서 번역 출간된 베스트셀러《아이의 가슴에는 부모가 산다》와 《좋은 사람》등을 저술하였다. 현재 이탈리아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다.
독서 노트 ㅣ
아름다움은 우리가 삶에 대한 불안과 불만을 느낄떄 우리를 유혹한다. 아름다움은 아주 강력하게 우리를 유혹하고 우리에게 문제를 제기하며 우리를 변화시킨다.
아름다움은 우리 안에 오래되고 부패한 모든 것들을 무너뜨리고 우리가 믿어왔던 모든 것들을 파괴할 수도 있다.
어떤때는 아름다움이 하나의 문처럼 다가오기도 한다. 문안으로 들어간 우리는 보다 광범위 하고 흥미로운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된다.
삶은 아름다움이라는 멋진 선물을 주엇지만 우리는 그 고귀함을 느끼지 못한다.
아름다움을 동네 슈퍼마켓에서 살 수있는 물건으로 바꾸는 것은 아름다움의 본질을 잃게하는 것이다. 아름다움은 사물이 아니라 존재의 방식이다.
아름다움이 없는 인생이란 어떤 것일까? 그것은 살고자하는 욕구가 없는 삶이다.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다.
영원함은 햇빛아래 드러나고 있었다.
인류학자 애슐리 몬터규에 따르면 아이들은 어른들이 부분적으로 잃어버린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호기심, 놀람, 감동, 자발성, 즉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속으로 들어가려는 능력같은 것 말이다.
아름다움이 전시장이나 박물관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서 우리는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있다.
사회적 억압은 아주 심각한 정신적 불안을 초래한다. 예를 들어 식욕부진은 매스미디어가 강요하는 신체적 아름다움에 대한 도달할 수 없는 규범을 따르려는 필사적인 노력에서 나온다.
그리스를 점령한 날로부터 로마는 그리스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호라티우스는 로마인들에게 점령당한 그리스가 이번에는 잔혹한 승리자를 점령했다.라고 썼다. 그리스는 어떤 전쟁에서 쓰인 무기보다 강력한 예술적 아름다움이라는 무기로 로마를 점령했다.
인간이 정신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것은 꿈이다. 꿈은 우리의 통제너머에 있고 우리를 매혹시킨다. 물론 평범하고 반복적인 꿈이 다수이다. 우리가 아름답다라는 말을 하고 싶을 때 꿈만같다라고 말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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