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캔버스들 CANVASES》展
기 간 : 2020. 08.26 – 2020.09.27
장 소 : 학고재갤러리
작 가 : 윤향로
작 품 : Painting
주 최 :
후 원 :
http://www.youtube.com/watch?v=EWVo36-f54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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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학고재갤러리에서는 2020.08.26~ 09.27까지 작가 윤향로의 "캔버스들 CANVASES" 展을 개최하고 있다.
윤향로는 자신이 “유사회화”라고 명명한 개념아래 동시대 이미지 생산과 소비의 기술적 측면에 주목하고 미술외 다양한
분야에서 참조한 요소를 회화언어로 변주한다.
최근 제작한 연작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풍부한 서사와 기법의 성숙이 돋보인다.
마치 윤향로의 자화상과 같은 이번 전시는 작가로서, 개인으로서 겪은 삶의 사건들을 작업의 촉매로 활용한 결과물이다.
그가 선보이는 화면은 과거를 참조하고 현재를 기록, 투영한다.
대중문화, 미술사, 패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굴러온 요소를 작업의 재료로 쓰는 윤향로에게 회화는 "세계에 대한 스크린샷"
이다.
이전 추상표현주의 작가의 활동을 수집, 정리한 책에서 발췌한 프린트에는 회화와 연관된 단어가 다수 눈에 띈다.
윤향로의 삶을 소재로 한 회화와 드로잉의 층이 그 위에 쌓인다. 이렇게 윤향로는 회화의 층위와 평면성에 관심을 갖고
작업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화면 안밖의 세계를 동시에 바라보려는 관점이 확장되어그 고민의 범주가 삼차원 공간으로 나아간다.
‘캔버스들’은 서로 관계를 맺으며 저마다의 깊이를 드러낸다. 작가는 원래 학고재본관의 모든 내벽을 감싸는 디지털매핑
이미지를 만들었고 이는 전시공간전체를 아우르는 가상의 캔버스가 된다.
그는 이 가상공간의 벽면으로부터 작은 조각 이미지들을 오려내며 자신이 구축한 가상 세계를 관객이 체험할 수있도록 했다.
그의 작업은 하나의 커다란 맥락안에서 서로 긴밀하게 관계맺으며 화면은 한층 더 깊어졌다.
간결하고도 명확하게 드러나는 서사의 중첩을 통해 다층의 이미지가 투명하고 얇은 막처럼 서로를 투과하며 하나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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