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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e and Three Chairs > - Joseph Kosuth (1945 ~ )

louis... 2018. 1. 18. 22:55






  우리의 눈앞에는 세 개의 의자가 있다. 실제 접는 의자 하나와 실물 크기의 사진 속 의자, 그리고 

의자의 사전적 정의를 확대하여 적은 글이 그것이다. 의자라는 하나의 의미 안에서 사물과 이미지 

그리고 기호가 동어 반복적인 형식으로 제시되고있다.

  작가는 이미지와 기호를 차용하여 시지각적 대용물이 인식, 판단, 행동을 통해 지각되어 가는 그 

개념화 과정을 드러내었다. 즉 실재에서 관념으로 이르는 진행사항을 제시하며 재현의 대상과 본질에 

대해 시각적으로 증명해 보인 것이다.

  이를 통해서 코수스는 형태는 단지 개념을 담는 장치에 불과할 뿐 작품의 본질은 아이디어에 있음을 

이야기한다. 이제 그로부터 미술의 본질은 형태적 문제로부터 기능의 문제로 전환 된다.

                        전통적인 예술이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에 대한 형식적 물음이었다면 그가 제시한 개념미술은 예술은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이며 이를 통해 미학의 목적은 전환되었다.


                                   “미술이 미술인 것이 곧 미술이다.”라고 주장한 조셉 쿠수스의 개념미술은 시각뿐만 아니라 사고를 

대상화함으로써 예술가의 탐구와 분석마저도 예술로 전환시켰으며 지극히 일상적인 인간의 행동과  

관계사건 등을 예술의 주제로 확대시켰다







                                   < one and Three Chairs > 1965,  

Wood folding chair, mounted photograph of a chair, and  mounted photographic

 enlargement of the dictionary  definition of "chair", 

                 Chair( 82 x 37.8 x 53 cm), photographic panel (91.5 x 61.1 cm), 

                 text panel (61 x 76.2 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