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태도가 작품이 될 때 When Attitudes Bocome Artwork
저 자 : 박 보 나
번 역 :
출판사 : 바다출판사
년 도 : 2019 . 3. 11
가 격 : 14,800원
책소개 ㅣ
“세상과 예술을 비껴보는 태도… 태도는 많은 것을 결정한다” 미술가 박보나의 예술 에세이"
익숙하고 편안한 것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질문을 던지는 예술가의 태도에 대하여...
이 책의 제목 ‘태도가 작품이 될 때 When Attitudes Become Artwork’는 1969년 스위스 쿤스트할레 베른에서 열렸던 전시 ‘태도가 형식이 될 때 When Attitudes Become Form’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 전시는 큐레이터 하랄트 제만Harald Szeemann이 기획한 것으로 68혁명 직후에 열렸던 만큼 보수적인 기존 질서를 뒤엎고 새로운 것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했다.
이 전시에서 태도는 이전 체제와 규칙에 대한 비판적 관점을 의미하며, 이 태도는 미술의 관습적인 틀을 거부하는새로운 작품의 형식과 전시의 형태로 구현되었다.
박보나는 이 책에서 소개하는 작가들 또한 하랄트 제만이 기획한 전시 ‘태도가 형식이 될 때’의 정신을 이어받는다고 말한다.
『태도가 작품이 될 때』에는 박보나라는 미술가가 동시대 미술가들의 작업을 통해 세상을 읽으려고 한 시도가 담겨있다.
책에 나오는 작가들은 익숙하고 편안한 것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것에서 작업을 시작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작업을 통해, 일반적이고 중요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모든 것을 의심스럽게 바라보며 질문을 던진다.
세상을 비껴보는 태도가 이 작가들 작품의 큰 중심을 이룬다.
박보나는 결국 예술가의 태도가 작품의 내용과 형식을 구성한다고 말한다.
지은이 ㅣ 박보나
미술가. 영상, 사운드, 설치, 퍼포먼스 등 매체와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작업을 한다.
주로 전시와 예술 작품에 대한 전통적 개념에서 벗어나 관객들에게 새로운 관람 태도를 제안할 수 있는 퍼포머티브한 작업이다.
그동안 진행한 퍼포먼스로 〈봉지 속 상자〉(2010,2012), 〈2′ 33″〉(2013), 〈당신이 믿고 있는 것을 말해드립니다 1〉(2014), 〈태즈메이니아 타이거〉(2018) 등이 있다.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전공을 바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조형예술을 공부했으며, 영국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대학 대학원에서 Art Practice 석사학위를 받았다.
영국, 이탈리아, 대만 등을 포함한 국내외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2013년 뉴욕 뉴뮤지엄 트리엔날레, 2016년 광주 비엔날레, 2018년 아시아태평양 트리엔날레 등 국제전에 참가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독서 노트 ㅣ
영화가 말하는 것은 명료해보인다. 모든 사람은 각각 다르다는게 유리한 공통점이라는 것, 따라서 그 다름을 그대로 인정하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같이 살 수있다는 것, 그래야 사랑할 수있다는 분명한 사실이다.
두려움은 분명히 익숙한 것인데 어딘가 약간 달라졌기 때문에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심리상태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쩐지 다르고 왠지 부자연스러운 상황이 주는 심리적인 혼란과 충격은 사건의 본질을 파악하고자 잘못된 원인을 찾으려하는 단계로 이어진다.
오로즈코와 온닥의 작업은 우리가 잘아는 익숙한 일상을 미술작업과 겹쳐놓음으로써 혼란스럽고 불편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항상 그 자리에 있던 것이 조금 바뀌었을 뿐인데 관객들은 낯설고 껄끄럽다고 느낀다. 나의 일상과 가깝게 붙어있는 이 불안한 감정은 중요한 자각의 순간을 동반한다.
내 주변의 무엇이 바뀌었는지,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적극적으로 고민함으로써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볼 수있게 해준다.
세상에는 말 이외에 다양한 생각과 사고방식 세상과 소통하는 방업이 있는데 그러한 방법을 비정상이라 부르며 소통하는 사람들을 아프거나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으로 취급하는 것을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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